本报讯(记者 李茂娥 摄影报道) 10月10日,记者走进位于四川省阿坝州理县杂谷脑河畔的桃坪羌寨,近距离探访这座屹立千年的羌族古村落。古堡碉楼错落林立,古巷幽深纵横,民俗烟火生生不息,这座被誉为“东方古堡”的千年古寨,正以深厚的民族文化底蕴和蓬勃的文旅活力,书写文化传承与乡村振兴双向赋能的崭新篇章。
桃坪羌寨坐落于理县桃坪镇,是国家级重点文物保护单位、国家4A级旅游景区,也是九黄线黄金旅游圈的核心人文景区之一。作为世界保存最完整、至今仍常态居住的碉楼与民居融合建筑群,桃坪羌寨凭借独特的建筑格局、完善的古老水系与浓郁的羌族民俗,被中外学者誉为“羌族建筑艺术活化石”“最神秘的东方古堡”。
记者在现场看到,整个羌寨依山而建、顺势布局,以核心古堡为中心延伸出八条放射状通道,巷道四通八达、巷巷相连,形成天然迷宫式建筑肌理。村寨墙体均由卵石、片石垒砌而成,历经千年风雨斑驳厚重,极具历史质感。当地民居多为二至三层石木结构,延续“上居人、下储用”的古老居住形制,屋顶供奉白石神,完整保留羌族传统信仰与居住习俗,处处彰显原汁原味的古羌风貌。

最令人惊叹的是羌寨传承千年的地下水网系统。高山山泉经天然暗沟引入村寨、贯通家家户户,既可日常供水、恒温调温,让古寨享有“天然空调”的美誉,又可用于消防蓄水、战时避险逃生,集生活、生态、防御功能于一体,充分展现了羌族先民精湛的营造技艺与超前的生存智慧,是国内罕见的少数民族古建水利遗存。

行走古寨街巷,浓郁的民俗气息扑面而来。身着传统服饰的羌族老人闲坐巷口,妇女端坐刺绣、指尖流转羌绣非遗之美,田间孩童嬉戏劳作,一幅古朴悠然的羌乡田园画卷徐徐展开。据了解,当地完整传承祭山会、羌历年等传统民俗节庆,春祈秋报、敬山酬神,延续千年羌族农耕文明与民族信仰。其中,羌笛演奏及制作技艺于2006年列入首批国家级非物质文化遗产名录,多年来在桃坪羌寨活态传承、代代延续,让古老羌文化持续焕发时代光彩。

近年来,桃坪羌寨坚持“保护为主、活化利用、新旧联动、文旅共生”的发展理念,精准盘活古寨文化资源,走出一条传统文化保护与乡村产业发展互促共赢的特色路径。老寨坚守文化根脉,完整保护碉楼古建、巷道水系、民俗风貌,重点发展文化研学、民俗体验、古建观光业态,守住千年羌寨历史底色;新寨补齐产业短板,集中打造特色餐饮、民俗民宿、农特产品展销等配套产业,完善全域旅游服务体系。新老村寨错位布局、优势互补,形成“老寨看文化、新寨做服务”的良性发展格局。

文旅产业的深度发展,有效带动了当地群众就近就业、稳定增收。村民依托古寨资源,通过民宿经营、景区讲解、羌绣售卖、民俗展演等多种方式参与旅游发展,在家门口实现增收致富,稳稳端牢“旅游饭碗”,真正实现了文化活、旅游兴、产业旺、百姓富的乡村振兴新局面。

据介绍,下一步桃坪羌寨将持续深挖碉楼营造技艺、羌绣、羌笛、羌年等非遗文化内核,持续完善旅游基础设施、升级文旅体验业态,持续擦亮“千年东方古堡”文旅金字招牌。以文化为内核、以旅游为载体、以乡村为根基,持续推动文旅深度融合,让千年羌族文脉代代相传,让古老桃坪羌寨在新时代乡村振兴浪潮中持续焕发蓬勃生机与独特魅力。
천년 동방 고성에 새 생명이 깃들다, 리현 타오핑 강채 문화관광 융합으로 농촌진흥에 힘 더해
신화신문사 (기자 이무아) 최근 기자는 쓰촨성 아바주 리현 자구노강 기슭에 위치한 타오핑 강채를 찾아 천년 세월을 견뎌온 강족 고촌을 취재했다. 고성과 망루가 어우러지고 골목은 깊고 구불구불하며 민속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이른바 '동방 고성' 천년 고채는 깊은 민족문화적 자산과 활기찬 문화관광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계승과 농촌진흥이 서로 힘을 주는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타오핑 강채는 리현 타오핑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가중점문물보호단위이자 국가 4A급 관광지이고, 구황선 황금관광권의 핵심 인문 관광지 중 하나다.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되고 지금도 주민이 정상적으로 거주하는 망루와 민가가 어우러진 건축군으로, 독특한 건축 배치, 완비된 고대 수계, 짙은 강족 민속 문화로 인해 중외 학자들로부터 '강족 건축예술의 살아있는 화석', '가장 신비로운 동방 고성'으로 불린다.
기자가 현장에서 목격한 바에 따르면 강채는 산을 등지고 지형에 맞춰 조성됐으며 중심 고성을 축으로 여덟 개의 방사형 통로가 뻗어 골목길이 사방으로 이어져 자연 미로 같은 건축 구조를 이루고 있다. 마을 벽은 모두 자갈과 편석으로 쌓아 천년 풍상을 겪으며 두터운 역사의 질감을 품고 있다. 현지 민가는 대체로 2~3층 석목구조로 '위는 사람이 거주하고 아래는 창고로 쓴다'는 오래된 주거 형식을 따르며 지붕에는 백석신을 모셔 강족의 전통 신앙과 주거 풍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고유한 강족의 풍모를 보여준다.
가장 놀라운 점은 강채의 천년을 이어온 지하 수망 시스템이다. 고산 샘물이 자연 암거를 통해 마을 안으로 들어가 집집마다 연결돼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고채를 '천연 에어컨'으로 만들며, 화재 진압용 저수와 전시 피난 통로로도 활용된다. 생활, 생태, 방어 기능을 두루 갖춘 이 시설은 강족 선조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선진적인 생존 지혜를 보여주며 국내에서 보기 드문 소수민족 고건축 수리 유산이다.
고채 골목을 걷다 보면 짙은 민속 분위기가 느껴진다. 전통 복장을 입은 강족 노인이 골목가에 앉아 쉬고, 여성들은 앉아 강수 자수를 놓아 무형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펼치며 들판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일하는 모습이 고즈넉한 강향 전원 풍경을 연출한다. 현지에서는 산제, 강력년(강족의 새해) 등 전통 민속 명절을 꾸준히 이어가며 농경 문명과 민족 신앙을 계승하고 있다. 그중 강적 연주 및 제작 기예는 2006년 최초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으며 타오핑 강채에서 살아있는 전승이 이어져 오래된 강족 문화에 시대적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타오핑 강채는 '보호를 우선으로 하고 활용을 도모하며 구역과 신구가 연계하고 문화와 관광이 공생한다'는 발전 이념 아래 고채 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통문화 보호와 농촌 산업 발전이 상생하는 특색 있는 길을 걷고 있다. 옛 고채는 문화의 근본을 지키며 망루 고건축, 골목 수계, 민속 풍모를 온전히 보호하고 문화 연수, 민속 체험, 고건축 관광 위주로 운영해 천년 강채의 역사적 본색을 지킨다. 새 마을은 산업 기반을 보완해 특색 음식, 민박,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 지원 산업을 조성하고 전역 관광 서비스 체계를 완비했다. 신구 마을이 역할을 나누고 장점을 보완하며 '옛 고채는 문화를 보여주고 새 마을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발전 구도를 형성했다.
문화관광 산업의 심층 발전은 현지 주민의 가까운 곳에서의 취업과 안정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고채 자원을 활용해 민박 운영, 관광지 해설, 강수 판매, 민속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광 산업에 참여해 집 가까이에서 소득을 올리고 '관광 밥그릇'을 굳건히 쥐며 문화가 살아나고 관광이 흥하며 산업이 번창하고 백성이 부유해지는 농촌진흥의 새로운 상황을 만들었다.
앞으로 타오핑 강채는 망루 축조 기예, 강수, 강적, 강력년 등 무형문화유산의 핵심 가치를 더욱 발굴하고 관광 기반 시설을 보강하며 문화관광 체험 콘텐츠를 고도화해 '천년 동방 고성'이라는 문화관광 브랜드를 더욱 빛낼 계획이다. 문화를 핵심으로, 관광을 매개로, 농촌을 기반으로 문화관광 융합을 지속 추진해 천년 강족 문맥이 대대로 이어지도록 하고, 오래된 타오핑 강채가 새로운 시대 농촌진흥의 흐름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독특한 매력을 계속 발휘하도록 할 것이다.